회사 다이어리를 제작할 때 커버는 무난한 색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년 내내 사용해야 하니 너무 튀거나 유행을 따라가는 색은 피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담없이 쓰기 좋은 색으로 만들죠. (물론 회사의 CI나 로고 등의 대표 컬러로도 만들긴 하지만요.)
너무 무난한 색이라 혹시나 다이어리가 밋밋해질까 걱정이라면? 다양한 후가공을 추가해주면 개성과 고급스러움이 더해지는 멋진 다이어리를 만들 수 있답니다.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타라그래픽스가 소개해드릴게요.
#가름끈
가름끈은 문자 그대로 다이어리를 가르는 끈입니다. 기억해야 하는 페이지나 마지막으로 사용한 페이지 등을 표시하는데 사용합니다. 가름끈이 있다면 따로 책갈피를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어 줍니다.
일반적으로 리본 끈 소재로 만드는 가름끈은 염색을 통해 다양한 색의 표현이 가능합니다. 다이어리의 위 혹은 아래쪽에 살짝 보이게 되니 조금 더 과감한 색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커버와 반대인 보색의 가름끈은 다이어리를 개성적이고 젊은 느낌으로 만들어 줍니다. 톤온톤의 배색 컬러를 사용하면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습니다.
#엣지 코팅 (Edge Coating)
엣지 코팅은 다이어리 앞뒤 표지의 모서리만 컬러 잉크로 도톰하게 코팅하는 후가공 기법입니다. 다른 후가공보다 난이도가 높은 고급 기술입니다. 그만큼 심미적인 효과와 시각적인 주목도도 높습니다.
세련된 느낌을 더할 수 있는 엣지 코팅은 수작업으로 작업 기간이 조금 오래 소요되는 편이니 제작 일정이 급하다면 서두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고정 밴드
가름끈이 다이어리 내지에 활용되는 반면, 밴드는 외부에서 다이어리를 감싸 벌어지지 않게 고정해주는 옵션입니다. 닫았을 경우 다이어리를 세로로 가로지르게 되고 고무줄처럼 잘 늘어나는 탄성 밴드 재질로 사용성이 좋습니다. 들고 다닐 때 막 펼쳐지지 않아 내지의 훼손을 줄여줍니다.
밴드는 다양한 컬러로 염색할 수 있으며, 두께도 조절 가능합니다. 다이어리 뒤표지에 부착된 내장형으로도, 완전히 분리 가능한 별도 제품 형태로도 제작 가능합니다.
더 개성 있는 다이어리를 만들고 싶은 회사, 어떤 형태나 후가공 사양들이 우리 브랜드 다이어리에 잘 어울릴지 고민되는 담당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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